[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의 거취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산체스는 2017/18 시즌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 에이스 노릇을 했기에 기대가 컸다. 맨유는 산체스에게 무려 40만 파운드(약 5억 9,338억 원)의 주급을 줬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겹쳤고, 효율성은 최악에 가까웠다.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반등을 꿈꿨지만 맨유에서 상황과 비슷하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고, 현재까지 1골 4도움(19경기)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인터밀란은 산체스의 임대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이참에 산체스를 처분하기 위해 임대 연장이 아닌 완전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
두 팀의 의견차가 있는 만큼 쉽게 결정 나지 않은 전망이다. 인터밀란의 단장 베페 마로타는 2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맨유로부터 산체스 임대 연장을 시도하고 있다. 해결해야 할 큰 문제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로타 단장은 산체스 임대 연장만 추진하고 있는 게 아니다. 지난 1월 첼시에서 임대 영입한 빅터 모제스와 연장을 원하고 있다. 모라타는 첼시와 대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반 페리시치(바이에른 뮌헨 임대)의 거취를 두고도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 중이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