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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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남궁훈 대표, 카카오 게임즈 복지→경영철학 공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29 07:00 / 기사수정 2020.06.29 01:4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카카오 게임즈 대표 남궁훈이 사부로 등장, 게임과 경영철학에 관해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차은우, 김동현,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이 카카오게임즈를 방문했다.

이날 양 비서로 변신한 양세형은 사부가 이끄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23조 971억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 10위라고. 취준생이 뽑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이기도 했다. 사부는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였다. 

남궁훈은 '집사부일체'를 통해 게임의 긍정적인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하며 K게임의 가치에 관해 밝혔다. 게임 국내 사업 규모는 14조 원. 수출액도 K팝보다 높다고. 남궁훈은 "E 스포츠 분야에서 한국은 축구에서 브라질 같은 위상"이라며 "게임을 자녀들과의 소통 수단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남궁훈은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밝혔다. 다양한 사람들과 교감하고 싶어서 택시 운전 알바를 하고, PC방 관리 프로그램을 팔기 위해 방문 판매도 했다고. 한게임 창업 멤버였던 남궁훈은 "다들 모은 자본금 5천만 원으로 시작했다. 전 1,500만 원이었다"라고 밝혔다. 남궁훈은 현재 연봉에 관해 "프로게이머와 비슷하다. 페이커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궁훈은 멤버들에게 사내 시설을 소개했다. 전화부스, 미니 편의점, 모유수유실, 집중 업무 공간, VR 게임 공간 등이 있었다. 남궁훈은 VR 버스로 소외된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놀이기구를 잘 못 탄다는 차은우는 VR 놀이동산을 체험하며 비명을 지르기도. 
직원 복지로는 출산, 임신, 자녀 입학 패키지 선물 등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선물을 해준다고. 남궁훈은 "의식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집을 사주진 못해도 캠핑카 대여 서비스를 한다. (겨울엔) 롱패딩, 바람막이를 준다"라고 밝혔다. 

남궁훈은 카카오게임즈 입사 조건에 관해 밝히기도 했다. 남궁훈은 "이력서를 보면 우리 회사에 입사하려고 쓴 건지, 제목만 바꾼 건지 보인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학생 때부터 어떤 '테크트리'를 탔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남궁훈은 CEO를 부족국가 시대 때 추장에 비유하며 "사냥에서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냥을 함께한 임직원들에게 전리품을 만족스럽게 배분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게임 제작 회의에 참여한 멤버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특히 신성록은 이용자의 취향, 자주 가는 장소를 통해 주변인들과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냈고, 남궁훈은 감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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