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4 14:02 / 기사수정 2010.09.24 14:02
2010 K-리그 23R 프리뷰 - 광주 상무 불사조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광주는 22R 대전원정에서 3-0 완패를 거두며, 연속 무승 기록이 13경기(5무 8패)로 늘어났다.
최근 6번의 홈 경기에서 5무 1패를 거뒀고, 3번의 홈 경기에서 연속 1-1 무승부를 거두며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이기에 이번 경기를 반전의 장으로 보고 있는 광주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7위를 기록중인데, 6위 울산과의 승점이 5점으로 벌어진 상태다.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수원이 노릴 수 있는 타이틀은 이제 FA컵과 K-리그뿐이다.
2005년 7월 3일 이후 광주 원정 6경기 연속무패(5승 1무)를 기록중인 수원이 과연 이번 경기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할지 주목하자.
▶ 리틀마라도나와 돌격대장의 대결
광주의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과 수원의 '돌격대장' 신영록이 맞대결을 펼친다.
최성국은 올 시즌 18경기 3골 2도움을, 신영록은 9경기 3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최성국은 탁월한 개인기를 앞세워 광주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주고 있다. 작년 수원원정에서 김명중(전남)과 콤비플레이를 펼치면서 선제득점을 올렸는데, 올 시즌 수원과의 맞대결에서는 번번이 침묵하였다.
지난주 터키 군인대표와 친선경기를 치른 탓에 22R 대전전에 나서지 못했기에, 이번 수원전에서는 확실하게 출전을 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신영록은 터키 생활을 접고 K-리그로 돌아온 이후 예전의 파괴력을 살려가며 수원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체격과 체력을 바탕으로, 파괴력과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골문을 흔드는 신영록.
올 시즌 광주와의 맞대결에서는 후반 7분 헤딩골을 작렬시키며 광주를 격침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위협적인 한방이 있는 두 선수의 대결은 이번 대결 최고의 볼거리다.
▶ 보거스와 파랑새가 붙는다
광주의 캡틴 '보거스' 최원권. 올 시즌 21경기 2골을 기록중이다.
최원권은 공격가담 능력이 뛰어나고, 중거리 슛에도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올 시즌 2번의 위클리 베스트와 3번의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된바 있는 최원권은 올 시즌 수원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작년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1골을 뽑아낸 바 있다.
이에 맞서는 수원의 '파랑새' 미드필더 백지훈. 올 시즌 15경기 2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패싱력이 뛰어나 수원의 전방에 실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백지훈은 때때로 자신의 뛰어난 중거리포로 득점포를 올리는 수원의 공격 첨병이다.
작년 광주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1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 첫 대결에서 1도움을 올리며 광주전 '3경기 연속도움'에 도전하는 백지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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