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2 12:18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네소타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씩 출루, 1득점을 추가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타겟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타석 2타수 무안타에 1득점을 올렸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는 마침표가 찍혔고,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가 됐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트래비스 해프너의 타석때 미네소타 포수 드류 부테라의 1루 견제구가 빠지는 사이 3루까지 내달려 2사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해프너의 좌측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75득점째이자 최근 5경기 연속 득점.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조던 브라운의 안타와 투수 스캇 베이커의 와일드 피치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 초와 7회 초에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베이커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에, 7회 초에는 미네소타의 두 번째 투수 존 로치의 바깥쪽 패스트볼에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4-6으로 역전패했다. 미네소타는 2-4로 뒤져 있던 8회 말에만 안타 5개를 몰아치며 4득점, 전세를 역전시켰다. 미네소타는 AL 중부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뒀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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