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심이영이 '찬란한 내 인생'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4일 MBC 새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김용민 감독, 심이영, 진예솔, 최성재, 원기준이 참석했다.
'찬란한 내 인생'은 모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 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어느날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
극 중 심이영은 쌍둥이 남매를 둔 억척 주부이자 트럭 야채장수 박복희 역을 맡았다. 진예솔은 그룹 회장의 딸로 탄탄대로를 달려온 재벌 2세 고상아를 연기한다. 최성재는 복희, 상아 두 여인 모두와 숨은 사연이 있는 변호사 장시경 역을, 원기준은 박복희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짐인 개차반 남편 기차반 역을 맡았다.
이날 심이영은 "대본을 너무 재밌게 봤다. 대본을 보면서 복희의 삶을 응원하는 저를 발견했다. 응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은 일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진예솔은 "14살 딸을 데리고 있는 캐릭터라 처음에는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딸을 둔 엄마 같지 않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또 악녀지만 그 안에 부모님에 대한 원망, 애정결핍 등의 이유가 있어서 매력적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찬란한 내 인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