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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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미네소타전 1안타 1볼넷…6G 연속 안타

기사입력 2010.09.21 11:53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천적' 미네소타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선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21일(이하 한국시각), 타겟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2년 연속 20-20 달성, AL 주간 MVP 수상 등 최고의 상승세를 탄 채 추신수는 미네소타 원정에 나섰다. 추신수는 올 시즌 미네소타를 상대로 48타수 9안타(.188)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좌완 브라이언 덴싱을 상대한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올 시즌 미네소타전에서 보인 약세가 그대로 이어지는 듯했다.

추신수는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터뜨렸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덴싱의 2구째 바깥쪽 91마일(146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추격에 물꼬를 트는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터진 앤디 마르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74득점째.

7회 초에는 1사 이후 미네소타의 두 번째 투수 제시 크레인을 상대,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글렌 퍼킨스를 상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3-9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4-3, 1점 차로 쫓긴 6회 말에 데나드 스판의 3루타, 올란도 헛슨의 적시타를 묶어 6-3으로 달아났고, 이어서 터진 마이클 커다이어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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