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1 10:46 / 기사수정 2010.09.21 10:46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봄보네라 경기장에서 열린 아페르투라 아르헨티나 2010 6라운드 경기, 보카 후니오르스와 콜론 데 산타페와의 경기에서 홈팀 보카가 콜론에 3-1로 승리했다. 리그 2연승을 기록한 보카는 3승1무3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팀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렸다.
지난주, 올림포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2도움의 원맨쇼로 보카의 3-1 승리를 이끌었던 팔레르모는 이번에는 해트트릭으로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져있던 전반 인저리타임에 기가 막힌 로빙슛으로 팀의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분에는 유려한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강슛으로 역전골을, 후반 39분에는 루카스 비아트리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중반에 있었던 페널티 킥 찬스를 성공했다면 이날 4골까지 기록할 수 있었을 만큼 맹활약을 펼친 팔레르모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득점 기록을 5골로 늘려 다비드 라메레스(고도이크루스)와 함께 득점 선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주부터 팀 훈련에 복귀한 후안 로만 리켈메는 이르면 오는 26일, 에스투디안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질 전망이다. 리켈메는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받고 오랜 기간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고 리켈메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보카는 팀 플레이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바 있다.
바이아블랑카로 원정길에 나선 산로렌소는 올림포를 3-1로 꺾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산로렌소는 전반 초반, 올림포 미드필더 다비드 베가에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지만, 전반 31분, 수비수 크리스티안 툴라의 동점골과 후반 들어 연달아 터진 호나단 보티넬리와 디에고 리베로의 득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전기리그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거듭 중인 산로렌소(4승3무, 승점 15)는 지난주 공동선두를 형성했던 에스투디안테스, 벨레스 사르스피엘드, 리베르플라테가 이번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지 못해 승점 1점차로 리그 순위 단독 1위에 등극했다.
벨레스는 아르세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에스투디안테스와 리베르는 원정에서 올 보이스와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 각각 1-2, 0-1로 덜미를 잡혔다.
<아르헨티나 전기리그 7라운드 결과>
9.18
힘나시아 3-0 우라칸
라싱 4-0 라누스
9.19
산로렌소 3-1 올림포
고도이크루스 1-2 티그레
킬메스 2-2 아르헨티노스
아르세날 0-0 벨레스
9.20
올 보이스 2-1 에스투디안테스
뉴웰스 1-0 리베르
반피엘드 4-0 인데펜디엔테
보카 3-1 콜론
<클라린 선정 7R 베스트 11>
골키퍼: 바로베로(벨레스)
수비수: 톨레도(반피엘드)-툴라(산로렌소)-도밍게스(올 보이스)-부스타멘테(반피엘드)
미드필더: 엔시나(힘나시아)-바타글리아(보카)-아우렐리아노 토레스(산로렌소)
공격형 미드필더: 모레노(라싱)
공격수: 셀라쟈(반피엘드)-팔레르모(보카)
[사진: 콜론전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팔레르모(C)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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