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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노숙자 월드컵 브라질서 개막…한국, 첫 출전

기사입력 2010.09.21 10:22 / 기사수정 2010.09.21 10: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또 하나의 월드컵이 브라질서 개막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비치서 '2010 세계 노숙자 월드컵(Homeless Worldcup)'이 성대하게 열렸다.

축구를 통해 노숙자들의 자활 의지를 돕고자 창설된 노숙자 월드컵은 지난 2003년 오스트리아서 1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첫 대회를 치렀다. 이후 해마다 열리는 노숙자 월드컵은 노숙자로 구성된 각국 대표팀이 전후반 7분씩 4인제 풋살을 통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2010 노숙자 월드컵은 64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노숙자 월드컵 세계 랭킹 7위인 가나를 비롯해 케냐, 독일, 코스타리카, 뉴질랜드와 함께 D조 속해 있다. 현재까지 조 예선 두 경기를 치른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 (C)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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