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이창민과 이세준이 '내게 ON 트롯' 첫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3일 방송된 SBS Plus '내게 ON 트롯'에서는 첫 트로피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지난 주 이세준은 '아씨', 토니안은 '자네', 배우희는 '오늘 밤에', 서인영은 '천상재회'를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앞선 무대에 이어 이날 왁스는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선곡해 특유의 보이스로 열창했다. 특히 왁스는 심수봉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며 심사위원단을 사로잡았다.
이어 채리나는 시어머니에게 바치는 감동 무대를 펼쳤다. 그는 오기택의 '고향무정'을 선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열창했다. 특히 채리나는 시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0년이 넘었지만, 시어머니가 여전히 매일 우신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채리나의 눈물에 서인영 역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이창민은 나훈아의 '갈무리'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열창했다. 특히 이창민은 나훈아의 특유 제스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려한 무대매너를 보여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막내 김동한은 남진의 '나야 나'를 불렀다. 이날 김도한은 편도선 제거수술 후 첫 무대였다고. 그는 "수술한지 한달 반 밖에 되지 않았다. 신유 형께서 처음에 제 노래를 들으셨을 때 '하~' 이러셨다"고 말했다.
이에 신유는 "김동한이 스펀지 같이 잘 빨아들인다. 뭘 하나 이야기 해주면 확 흡수한다. 실전에 강한 것 같다. 지금 정말 잘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이세준 또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노래도 도입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데 첫 소절에서 바람이 확 불었다. 컨디션이나 정서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을텐데 본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것 같아 정말 좋게 봤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니안은 "선배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생각에 걱정이 많았을텐데 한마디만 하겠다. 동한아!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첫 트로피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창민과 이세준이었다. 먼저 이창민은 "트로트를 좋아해서 자주 불렀는데 지금까지 연습한게 헛되지 않았구나 생각한다. 감사드린다. 다음에 준비할 때는 더 새로운 느낌의 트로트를 준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세준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저 스스로 확인하고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니까 다같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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