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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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 vs 김태훈…연승 연패 좌우하나 [인천: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6.23 21:01 / 기사수정 2020.06.24 00:4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흐름이 계속되는 투구 내용이라는 데 공통 분모가 있지만 한쪽은 연승이고 한쪽은 아쉽게도 연패다.

SK 와이번스 김태훈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4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했다. 

전체 투구 수 99개 가운데 직구가 52개였고 슬라이더 25개, 커브 17개를 섞어 던졌다. 1회 초 선제 2실점할 때 직구가 맞아 나가면서 슬라이더 비중을 높여 나갔지만 슬라이더는 제구가 어려웠다. 25구 가운데 12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존 안으로 넣으려 하면 밋밋하게 들어와 맞기 일쑤였다.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2회 초는 삼자범퇴 이닝으로 끝냈지만 3회 초 추가 실점하면서 흔들렸다.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두 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주고 다음 3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4회 초는 실점 없이 넘겼지만 5회 초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던지는 직구 높이가 모호했고 홈런을 맞았다. 이른바 '퐁당퐁당' 투구 내용이 됐다.

플렉센은 6이닝 동안 투구 수 101개 7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삼자범퇴 이닝 2회 섞어 안정적 투구 내용을 남겼다. 득점권 상황은 3회 있었지만 가능한 최소 실점으로 SK 타선을 막았다.

1, 2회 말은 삼진 4개 섞어 무실점 투구 내용으로 출발했다. 3회 말 무사 2루 득점권 상황이 있었고 2사 후 최지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최정은 땅볼 처리하면서 위기를 키우지 않았다. 5, 6회 말도 득점권 상황이 잇따랐지만 삼진 2개 섞어 1실점으로 막았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인천,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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