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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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 NO, 음악 욕심+열정 뿐"…세븐틴, 6년차에 다잡은 '초심' [종합]

기사입력 2020.06.22 19:10 / 기사수정 2020.06.22 18:1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항상 자만하지 않으려고 하고, 욕심과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하려고 한다."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미니 7집 '헹가래'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세븐틴의 미니 7집 '헹가래'는 지난 12일 기준 선주문량 106만 장을 넘기며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어느덧 데뷔 6년차가 된 세븐틴은 늘 성장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대세' 아이돌 대열에 합류했다.

그럼에도 세븐틴은 자만하지 않고, 늘 '초심'을 다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승관은 "아직도 신기할만큼 실감이 안나는데 공연장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도 신기하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자만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끼리도 항상 자만하지 않으려고 하고 욕심과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그런 마음,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13명의 칼군무를 통해 '퍼포먼스 원톱 그룹'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호시는 그 비결에 대해 "멤버들 모두 여전히 무대에 대한 욕심이 많은 친구들이다. 또 팬 분들 덕분이기도 하다.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팬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 연차가 쌓여도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의 주제가 '청춘'인만큼 준비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고. 우지는 "'청춘'이라는 표현을 잘 해내고 싶어서 멤버들과 우리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사람 한명 한명으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이야기를 하면서 앨범을 만들었다"며 "승관이가 자신의 내면과 외면의 이야기를 했는데 감명 깊게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승관은 "방송에서나 멤버들과 있을 때는 밝을 때도 있지만 혼자 있을 때는 조용할 때가 있어서 그런 면을 보면서 우지 형이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각자만의 힘듦과 고민이 있을텐데 그런 부분에서 우지 형이 저희를 바라보면서 느낀 마음이 아닌가 싶다. 감동이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세븐틴의 미니 7집 '헹가래'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타이틀곡 'Left & Right'는 왼쪽, 오른쪽 그 어디에도 출구가 없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긍정적으로 '두려움 없이 힘차게 나아가자'라고 외치며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청춘 위로 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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