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2020년도 제1차 'K리그 유소년 지도자 교육'을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연맹 및 각 구단 클럽하우스 등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원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U18, U15, U12) 소속 지도자 약 10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6월 9일부터 시작한 이번 'K리그 유소년 지도자 워크숍'은 오는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 교육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K리그 전 구단 유소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EPTS(Electronic Performance Tracking System, 전자장비를 통한 선수 활동량 측정 시스템) 데이터 분석법을 다뤘다.
또한, 22일 오전에는 ‘청소년 심리진단 이해 및 실습’을 주제로 한 2회차 교육으로, ▲심리진단 이론학습 ▲긍정심리 요인 탐색 실습 ▲상호 성향 이해 등에 관한 교육 및 실습이 진행됐다.
29일에 실시될 예정인 3회차 교육은 ‘유소년 코칭스탭 리더십과 화술’을 주제로 하며, ▲DISC 행동유형 진단 ▲다름에 대한 이해 ▲유형별 코칭스킬과 화술 등을 설명하는 리더십 교육이 진행된다.
연맹은 지난 2016년부터 연간 2회 이상 유소년 지도자 워크숍을 진행해왔다. 유소년 훈련 프로그램 개발, 코칭 방법론, 사우스햄턴, 웨스트햄 등 선진 리그 유스 지도자를 초청하여 강연하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또한, 2013년에 시작한 ‘해외 선진 리그 연수’에 작년까지 총 159명의 유스 지도자가 참석해 해외 리그를 벤치마킹하여 ‘한국형 유스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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