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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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강백호 "잘하는 선배 많은데…배우겠다"

기사입력 2020.06.22 14:57 / 기사수정 2020.06.22 18:2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1일 수원 롯데전이 다시 치고 올라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되리라 봤다. 인천 SK 3연전을 휩쓸고 와 천적 롯데를 만나 3연전 우세를 점한다는 데 의미가 크기도 했다.

KT는 3-2로 롯데를 꺾었다. 그러면서 주간 5승 1패를 달렸다. 이 감독으로서 한결 낫게 반등 구상을 할 수 있게 됐다. 주역은 강백호였다. KT는 강백호 스윙 두 번만으로 모든 점수를 냈다. 강백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나와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4번 타자로서 중요할 때 한 방씩 날렸다. 아직 4번 타순이 익숙하지는 않다. 입단 첫해 대타 2타석, 지난해 2경기 9타석이 전부였고 올 시즌 4번 타순에서 8경기 38타석 나가면서 타석 수를 늘리고 있다. 애초 유한준이 맡아야 하는 자리이지만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때면 강백호가 대신 중책을 맡아 왔다.

강백호는 "우리 팀에서 잘 치는 선배가 워낙 많지 않나. 그런데도 감독님께서 '차분히 잘 해 보라'고 4번 타자 중책을 맡기시는 것 같다"며 "하나씩 배워 나가겠다. 주위 좋은 선배가 많이 계시니까. (4번 타순은) 잘 치는 타자 사이 껴 있는 것일 뿐"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목표는 30홈런 100타점을 희망하지만 아직 득점권에서 좋은 결과를 못 내 스스로 실망스럽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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