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라이엇이 앞으로 '달콤 가득' 스킨 시리즈 제작을 중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공식 홈페이지는 "2020년 6월 LoL에 대한 단상-1"이라는 제목으로 '스킨 시리즈의 테마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사항이 올라왔다.
라이엇 측은 "같은 테마를 공유하는 스킨들을 평가할 때는 다음 네 가지 부분을 살펴본다"고 말했다. 내용에 따르면 우선 스킨의 실적이 중요하다.
대중적이지 않은 챔피언의 스킨은 큰 인기를 누리는 챔피언의 스킨만큼 구매하는 플레이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챔피언의 인기를 고려해 스킨 판매량을 체크한다.
두 번째로는 테마에 대한 플레이어 설문 조사 결과를 검토한다. 특정 테마의 새로운 스킨을 기다리는 플레이어가 대부분의 다른 테마에 비해 많은지 살펴본다.
또, 라이엇이 스킨 출시에 자원을 얼마나 투자했는지 점검한다. 스킨 트레일러 유무, 클라이언트에서 강조 여부, 같은 등급의 스킨에 비해 제작에 들인 시간을 고려한다.
마지막으로 스킨 테마에 어울리는 챔피언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 작업을 실시한다. 이러한 4가지 부분을 고려해 주요 스킨 시리즈로 발전시킬지 해당 테마를 위한 새로운 스킨의 제작을 중지할지 결정된다.
그 결과 라이엇 측은 달콤 가득 시리즈에 대해 "몇 번 시도해본 테마지만 불행히도 두 번 모두 반응이 별로였다"며 "2019 달콤 가득 스킨 시리즈의 2019년 기대치 대비 실적은 전체 스킨 시리즈의 하위 10%에 머물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깝지만 달콤 가득 테마를 위한 새로운 스킨의 제작을 중지하기로 했다. 다른 접근법을 시도하면 매력적인 테마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테마에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 더 가망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롤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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