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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시아, 통산 첫 시즌 20승 달성…올 시즌 ML 최초

기사입력 2010.09.19 11:06 / 기사수정 2010.09.19 11:1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CC 사바시아(30, 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도달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사바시아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사바시아는 2001년 데뷔 이후 10시즌 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에 20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사바시아는 2007년과 2009년에 각각 19승을 올렸지만, 20승은 처음이다. 뉴욕 양키스는 2008년 마이크 무시나 이후 2년 만에 20승 투수를 배출했다.

지난 8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5자책) 하며 시즌 20승에 실패한 바 있는 사바시아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다시 20승 도전에 나섰다.

사바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6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 말, 1사 만루에서 세자르 이스투리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첫 실점을 허용한 사바시아는 3회 말에도 1사 3루에서 타이 위긴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5회 말에는 2사 이후 로버트 아디노에게 몸쪽 93마일(150km)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회 초, 호르헤 포사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의 리드를 안겨준 양키스 타선은 사바시아가 실점한 다음 이닝에 추가 득점을 뽑아내며 사바시아의 20승을 도왔다.

3-2로 쫓긴 4회 초에는 1사 2,3루에서 데릭 지터의 땅볼로 1점을 냈고, 5회 초에는 로빈슨 카노의 투런 홈런으로 6-2까지 달아났다.

6회 초와 8회 초에도 1점씩을 추가한 양키스는 9회 초에 터진 커티스 그랜더슨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11-3으로 볼티모어에 승리를 거두며 AL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사진 = CC 사바시아 ⓒ MLB / 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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