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박장데소' 박나래와 장도연이 다른 매력의 데이트로 승부했다.
20일 방송된 SBS '박장데소' 2회에서는 붐이 등장했다.
이날 붐이 새로운 데이트 평가단으로 합류한 가운데, 2년째 연애 중인 커플이 등장했다. 의뢰 커플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일과 통금 시간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아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해본 적 없다고 털어놓았다.
먼저 박나래가 의뢰인을 만나러 갔다. 박나래는 여자친구에 대한 문제를 냈지만, 의뢰인은 계속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다행히 여자친구의 생년월일은 맞힌 의뢰인. 박나래는 "사랑꾼. 소름"이라며 "테스트를 무사히 실패했다"라고 밝혔다.
박나래의 데이트 코스는 추억의 노래를 녹음할 수 있는 커플 녹음실이었다. 박나래는 "저 같은 음치도 석훈 씨 못지않게 음반 제작을 해준다"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아직까진 특별한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다"는 의뢰인의 말에 깜짝 놀랐다. 박나래가 "결혼 앞두고 있지 않냐"라고 묻자 의뢰인은 "결혼하고 천천히 하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결혼 결심 계기를 궁금해했고, 의뢰인은 "조금씩 안 맞는다. 취미도 반대이고, 공통된 관심사를 찾기 힘들다"라고 했다.
박나래는 의뢰인의 긴장을 풀어주려 "전 박명수 선배가 하자고 해서 한 곡 냈다. '독사과'라고. 제목 따라간다고 독사과 먹은 것처럼 사람이 쓰러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와 의뢰인은 아이유의 '잔소리'를 녹음하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높은음 때문에 당황했고, 엔지니어는 두 키를 낮춰서 음정을 체크하겠다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두 키로 될까요?"라고 했고, 장도연은 "키를 아예 없애면 안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보정된 목소리가 공개되자 박나래는 "이래서 녹음하는구나"라며 만족하기도.
다음은 장도연이 준비한 데이트 코스. 장도연은 피크닉 세트를 대여한 후 서울숲으로 향했다. 커플 카트를 탄 장도연과 의뢰인은 프러포즈 사진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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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