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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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김창옥 "돈 없이 시작한 서울생활…체중 63kg였다"

기사입력 2020.06.19 20:0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창옥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창옥이 출연해 과거 자신을 도와준 집사 부부를 찾아 나섰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김창옥은 24살에 경희대에 입학,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 생활을 하게 됐다. 하지만 학비 외에는 돈을 받을 수 없어 홀로 해결해야 했다고. 

그는 "조그만 교회에서 지휘를 했는데 그때 교회를 관리하던 분들이 있었다. 사찰 집사님 댁에 창고가 하나 있었는데 짐을 빼고 공짜로 살았다"며 "그분들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 같았는데 제가 어려워보이니까 매달 3만원인지 5만원인지 모르겠는데 그 돈을 2년 정도 아무 말도 없이 후원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과거 살던 동네를 찾아 추억을 회상하며 "교회 지휘하던 형이 솔리스트를 해보면 어떠냐고 해서 가게 됐다"며 "솔리스트한테는 장학금처럼 13만원을 줬다. 그때는 체중이 63kg 정도 나갔다. 지금 제가 76kg다"고 전하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1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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