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한국 남자 복식 기대주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0 중국 마스터스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결승에 올랐다.
유연성-고성현 조는 18일 오후(한국 시각),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복식 4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찬펭순-림킴와 조에 2-0(21-18, 21-1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 초반부터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유-고 조는 경기 시작 34분 만에 가볍게 상대를 물리쳤다. 스매시, 네트 플레이 등 전체적인 공격 플레이는 비슷했지만 집중력에서 상대에 앞서며 개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올랐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 조는 중국의 카이윤-후하이펑 조에 1-2(22-20, 13-21, 17-21)로 역전패해 3위에 그쳤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이긴 이-정 조는 2,3세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또다시 국제 대회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봐야 했다.
결승에 오른 유연성-고성현 조는 19일 오후, 카이윤-후하이펑 조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갖는다.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