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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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라이프' 미나X장무식, 투닥거림 속 각별한 母女의 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18 07:10 / 기사수정 2020.06.18 01:36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퍼펙트라이프' 미나와 장무식 모녀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두 번째 의뢰인으로 가수 미나와 어머니 장무식 여사가 등장했다.

미나는 "평소 뷰티,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각종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는데 그게 올바른 정보인지 궁금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미나의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장무식 여사가 미나의 집을 방문했다. 장무식 여사는 집안 곳곳을 꼼꼼하게 살피며 잔소리를 하다가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장무식 여사는 딸에게 잔소리를 퍼부으면서도 음식 준비를 할 때는 손에 물을 묻히지 않게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수육과 파절임을 준비하던 장무식 여사는 "이거 있으면 막걸리 한 잔 먹냐"며 자신이 사온 막걸리를 냉동실에 넣어두라고 했다. 이어 음식이 완성되자 장무식 여사는 막걸리를 마시며 '막걸리 한 잔'을 열창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들 모녀의 일상을 관찰하던 영기는 "다른 가사는 모르시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던 도중 미나는 "엄마 프로필 사진 찍어야 하지 않냐"고 물었다. 연극 무대에 서며 최근에는 단편영화에도 출연했다는 장무식 여사는 사위 류필립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계획중이라고. 

미나는 "엄마가 13년 전에 아빠 돌아가시고 우울증을 앓았다. 계속 우울해 하실까봐 연기를 권유했다. 대사를 외우다 보면 치매 예방도 될 것 같아서 연기 학원을 다니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패널들은 "미나 씨가 효녀다", "정말 효녀가 따로 없다"며 칭찬했다. 

식사 도중 장무식 여사는 "3박 4일동안 친구들과 여행 간다"고 알렸고, 미나는 "엄마 또 술 마시겠네. 배 나오겠다. 사진 어떻게 찍냐"고 말했다. 장무식 여사가 "배 안 나왔는데 왜 배 나왔다고 하냐"고 쏘아붙이자 미나는 "내장지방은 모든 병의 근원이다. 다 엄마 생각해서 그러는 거다"라며 츤데레 면모를 보였다. 

식사가 끝난 후 미나는 덤벨 운동을 하던 어머니를 위해 영탁의 '찐이야' 댄스를 준비했다. 서툰 솜씨로 춤을 따라하던 장무식 여사는 이내 재미를 붙여 미나가 가르치는 동작을 열심히 따라했다. 이에 홍여진은 "어머니가 잘 못추시더라도 딸이랑 함께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감탄했다. 

미나는 춤을 따라하기 힘들어 하는 어머니를 배려해 "엄마 우리 그냥 막춤 추자"며 거실의 불을 끄고 신나는 노래를 재생, 막춤을 추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나이트에 온 것처럼 상황극을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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