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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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테사기" T1, 세트스코어 1:1 맞춰…'3세트 가자'

기사입력 2020.06.17 21:45 / 기사수정 2020.06.17 21:49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T1이 1세트 복수에 성공했다. 

1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0 LCK 서머 스플릿' 개막전 2경기 DRX 대 T1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T1은 칸나 김창동, 커즈 문우찬,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에포트 이상호가 선발로 출전했다. DRX는 도란 최현준, 표식 홍장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다.

2세트에서 T1은 카밀, 세트, 아지르, 칼리스타,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DRX는 오른, 그레이브즈, 에코, 이즈리얼, 카르마를 골랐다.

초반 라인전은 DRX가 주도했다. 8분 표식은 탑을 공략했지만 칸나가 잘 회피했다. 대각선의 법칙으로 커즈는 봇을 들렸고 데프트를 잡아냈다.

첫 전령의 주인은 DRX가 됐다. 봇 주도권을 잡은 T1은 9분 첫 바다용을 가져갔다. 10분 이번에는 커즈가 탑을 들렸다. 도란의 슈퍼플레이로 빛났다. 반대로 DRX는 봇에 전령을 풀면서 포탑 골드를 채굴했다. 

12분 표식과 케리아는 미드에 로밍을 갔고 페이커를 잡았다. 13분 커즈는 또 한 번 탑에 갱킹을 시도, 결국 도란을 킬을 냈다.

14분 두 번째 화염용이 나왔다. T1이 빠르게 먹고 후퇴하는 과정에서 한타가 열렸다. 커즈와 에포트가 죽었고 DRX는 표식과 쵸비가 잡혔다.

17분 T1은 탑으로 뭉쳐서 홀로 있던 쵸비를 킬을 냈다. 쵸비를 내주고 DRX는 미드 1차를 밀었다. 두 번째 전령은 T1이 차지했다. 

20분 세 번째 대지용이 출현했다. 커즈는 미드에 전령을 풀고 시선을 분산시켰다. T1은 이 사이에 세번째 용을 먹었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T1.

22분 T1 블루 진영에서 케리아는 에포트를 먼저 물며 한타를 시작했다. 페이커와 에포트를 잡아낸 DRX는 바론까지 획득하며 이득을 크게 봤다.

25분 미드 2차에서 페이커의 이니시로 한타를 대승한 T1. 테디가 더블킬을 먹으면서 용까지 먹었다. T1은 대지용 영혼까지 가져갔다.

29분 DRX가 먼저 두 번째 바론을 시도하며 한타로 전환했다. 페이커와 케리아가 교환됐다. 바론의 주인은 결정되지 않았다. 

30분 바론을 체크하러 간 에포트가 잡혔고 바론은 DRX가 획득했다. 32분 장로가 나오기 직전 미드에서 대규모 전투가 열렸다. 대승을 거둔 T1은 장로를 차지했다.

34분 기세를 탄 T1은 미드 1, 2차를 파괴, 한타에서 테디의 활약으로 승리하며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36분 세번째 바론은 T1이 결국 먹었다.  

T1은 바론을 바탕으로 타워를 하나씩 제거해나갔다. 탑에서 한타가 열렸고 T1은 그대로 게임을 잡아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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