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6 23:58 / 기사수정 2010.09.16 23:5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탁구(윤시윤 분)도, 구마준(주원 분)도 아니었다.
거성가의 큰딸 구자경(최자혜 분)이 아버지 구일중 회장(전광렬 분)을 이어 거성 대표직을 맡게 됐다.
구자경은 16일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연출 이정섭 극본 강은경) 마지막 회에서 거성 대표직을 맡아 의미 있는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구자경은 어린 시절부터 최고의 회사 경영인을 꿈꾸며 아버지의 뒤를 잇고자 했다. 하지만, 단순히 딸이라는 이유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했고 실력도 있었음에도 탁구와 마준에 밀려 아버지의 후계자가 될 수 없었다.
이런 구자경을 탁구와 마준이 거성 대표직으로 밀었다. 탁구와 마준은 이사회에서 자신들의 지분을 합쳐 구자경을 거성 대표 자리에 앉혔다.
구자경은 회사 일이 장난이냐며 탁구와 마준을 나무랐지만, 탁구와 마준의 진심에 눈물을 흘리며 거성 대표가 됐다.
그동안 ‘제빵왕 김탁구’에 존재했던 수많은 반전 중 가장 의미 있고 타당한 반전이었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사진=제빵왕 김탁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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