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닐로가 한층 짙어진 감성을 담은 신보로 돌아온다.
닐로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어바웃 미(About Me)'를 발표했다.
'어바웃 미'는 지난 2017년 발매한 닐로 첫 번째 미니 앨범 '어바웃 유(About You)'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이자 지난해 8월 발표한 싱글 '벗' 이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비가 내린다'를 비롯해 '같았으면' '알면서' '윤슬' '곁' 등 총 5트랙을 실었다.
닐로는 이번 앨범에서 피아노 연주곡 '윤슬' 외 전곡 작사, 작곡하며 다채로운 색깔을 담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사랑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곡들로 채워내 한층 성숙해진 닐로의 음악적 매력을 엿보였다.
타이틀곡 '비가 내린다'는 비를 바라보며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슬픈 감정을 절규하듯 쏟아내는 닐로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리스너들의 감정을 촉촉하게 적신다.
"비가 내린다 넌 그렇게 다 씻겨져 내려간다 / 그림보다 아름답던 너를 싣고서 / 자꾸 널 생각하는 나의 작은 버릇까지도 / 모두 흘려보낼게" 등 슬픈 감정을 담은 가사가 이별 감성을 한층 더 짙게 만든다.
함께 공개한 '비가 내린다' 뮤직비디오 속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노을이 지는 배경은 애절한 감정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선보이는 닐로의 음악적 성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닐로 '비가 내린다'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