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출사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새빨간 나나와 박성훈이 강렬하다.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가 첫 방송된다. 취업 대신 출사표를 던지는 여자, 여자를 돕다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이야기를 유쾌한 오피스 로코로 풀어낼 것을 예고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5일 ‘출사표’ 메인 포스터가 드디어 공개됐다. 새빨간 원 안에 기대 선 나나(구세라 역)와 박성훈(서공명 역)의 모습이 귀엽고도 강렬하다.
‘출사표’ 메인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나나와 박성훈의 독특한 자세이다. 박성훈은 극중 원칙주의자 서공명 캐릭터를 보여주듯 꼿꼿하게 선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매력의 나나는 두 팔로 박성훈을 와락 끌어안고 그의 가슴에 머리를 기댄 채 서 있다. 두 인물의 극과 극 캐릭터와 함께 반대라 끌리는 케미도 보여준 것이다.
‘출사표’ 메인 포스터가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시야를 조금 더 넓게 확대하면 동그란 원 안에 사람 인(人)이 보인다. 이는 유권자들이 투표용지에 찍는 인장을 형상화 한 디자인이라고. 극중 민원왕 나나는 취업 대신 출사표를 던진다. 원칙주의자 5급 공무원 박성훈은 그런 나나를 돕는다. 남녀 주인공의 케미와 드라마의 스토리라인까지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독특한 자세로 촬영을 이어나가야 했던 만큼 배우들의 고충도 있었다고. 그럼에도 ‘출사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언제나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한 ‘출사표’ 배우 및 제작진의 끈끈한 팀워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힘을 발휘한 것.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포스터처럼 본 드라마에서도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나나와 박성훈의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이다.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