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미국의 대표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이 결국 취소됐다.
뉴욕타임즈 등 현지매채는 10일 (현지시각) 4월에서 10월로 한 차례 연기됐던 올해 코첼라 페스티벌이 최종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캐머런 카이저 공중 보건 담당은 "가을에 코로나19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징후가 보였다. 공동체의 건강을 최우선 사항으로 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은 매년 2~30만 명의 관객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다. 지난해에는 블랙핑크가 무대에 올랐으며 올해 코첼라에는 빅뱅과 에픽하이 등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특히 빅뱅의 경우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등 멤버 모두가 전역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식 무대로 코첼라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코첼라 페스티벌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향후 빅뱅의 컴백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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