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승 도전' 김광현, 다승 단독 선두 '정조준'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2)이 다승 단독 선두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류현진(23. 한화 이글스)과 함께 16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김광현은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좋은 찬스이다.

김광현의 최근 페이스는 좋다. 김광현은 최근 5경기에서 33⅔이닝 동안 10실점(8자책)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며 2승 1패를 올렸다. 특히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번 시즌 롯데와의 경기에서 3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 더더욱 17승 달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광현이 17승에 성공한다면 지난 2008년 16승(4패)을 기록한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승에 성공하게 된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28경기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중이다.

[사진=김광현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