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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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왕' 호날두, 이번엔 럭비화 스터드 착용

기사입력 2020.06.10 16:2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노력은 끊이지 않는다. 35살의 나이에도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유벤투스 훈련장에서 호날두가 축구화에 '럭비 스터드'를 장착하고 공을 차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럭비와 축구는  '형제 종목'이다. 스터드가 달린 신발 생김새도 비슷하다.

다만, 럭비화는 스크럼 등 상대와 접촉한 상황에서 더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만큼 축구화보다 스터드가 크다. 재질도 금속이 아닌, 접지력이 강한 고무를 사용한다.

호날두는 이런 특징을 가진 럭비화 스터디에 주목했다. 투토스포츠는 "호날두가 스피드를 높이고, 방향 전환 때 더 민첩하게 움직이기 위해 럭비 스터드 사용을 시도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호날두는 뛰어난 재능만큼이나 노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호날두와 함께 뛴 선수들은 엄청난 훈련량에 혀를 내두른 바 있다. 집에서도 훈련을 하기 위한 시설이 갖춰져 있을 정도다.

한편, 3월 9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중단된 세리에A는 오는 20일 2019-2020시즌을 재개한다. 유벤투스는 이에 앞선 오는 13일 AC밀란을 상대로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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