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2 19:36 / 기사수정 2010.09.12 19:37
두산 베어스는 12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5-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롯데전 6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이번 시즌 롯데와의 맞대결을 7승12패로 마쳤다.
롯데는 최근 3연승을 마감하는 한편 잠실 구장 3연승, 원정 경기 8연승도 함께 끝냈다.
두산은 2회말 1사 후 나온 최준석의 좌중간 2루타와 임재철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고영민과 정수빈이 나란히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이성열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2-0으로 달아났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3회말 2사 후 용덕한의 2루타, 고영민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두산 선발 홍상삼의 역투에 밀려 추격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 홍상삼은 최고 시속 148km의 빠른공과 예리한 포크볼을 앞세워 6회까지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홍상삼에 이어 고창성, 정재훈, 이현승이 등판해 롯데의 반격을 방어했다.
두산은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임재철이 2타점 쐐기타를 터뜨린 덕분에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상삼은 시즌 4승(3패)째를 올렸고, 고창성은 22번째 홀드를 챙겼다. 정재훈은 23호 홀드를 신고하며 홀드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롯데 선발 이용훈은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한편, 두산은 이날 홈 관객 1백만명을 돌파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홍상삼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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