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년 연속 홈 관객 1백만명 돌파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2년 연속 홈 관객 1백만명을 돌파했다.

두산은 12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9차전에 2만5444명을 불러모아 이번 시즌 누적 관객 102만492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구단 최초로 1백만 관객을 넘어섰던 두산은 이로써 2년 연속 홈경기 1백만 관객 달성이라는 경사를 맞았다.

2009시즌에는 65경기만에 1백만 관객에 도달했던 두산은 이번 시즌 같은 기록을 세우는 데 62경기만 소요됐다. 경기당 평균 관객수는 지난해 1만5731명에서 8백명이 늘어난 1만6531명이 됐다.

두산은 올 시즌 현재까지 창단 이후 최다인 9번의 매진을 기록해 1995시즌과 2009시즌의 8차례 매진 기록을 경신하는 등 명실상부한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두산은 2년 연속 홈 관객 1백만명 달성을 기념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응원단 10명 추첨 행사를 비롯해 뉴칼레도니아 왕복 항공권(에어칼린 제공),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이용권 등의 푸짐한 팬서비스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두산 베어스 홈 관객 1백만명 돌파 기념구와 기념 곰인형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두산은 프로야구 역대 4번째로 2년 연속 홈 관객 1백만명을 동원했으며, 이전까지 롯데(1991~1992년, 2008~2010년)와 LG(1993~1995년)가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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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두산 100만 관객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