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리버풀이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원더러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트라오레를 주요 타깃으로 정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오랜 시간 주시하던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를 놓칠 위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독일 빌트 등 유력지에 따르면 첼시는 베르너 영입에 가까워졌다.
리버풀과 베르너가 서로를 원하며 이적이 확실시되는듯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버풀의 재정이 악화됐다. 첼시는 리버풀이 베르너 영입을 망설이는 틈을 놓치지 않고 라이프치히와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다.
주요 타깃을 놓친 리버풀의 시선은 트라오레로 향했다. 트라오레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핫한 선수다. 축구 선수와 어울리지 않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경기장을 휘젓고 다닌다.
폭발적인 파워와 스피드에 공격포인트 능력까지 더해지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다른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미 트라오레의 기량을 극찬한 적이 있다. 지난 1월 24일 울버햄튼과 EPL 24라운드 원정 경기 직후 "트라오레는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트라오레를 상대했던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도 지난 2월 피터 크라우치가 진행하는 팟캐스를 통해 "트라오레는 나를 완전히 갈기갈기 찢었다. 막을 수 없었다"라며 혀를 내두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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