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프리뷰] '13연패 길목서 하필' 한화, 최강자 구창모와 첫 만남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6월 6일 토요일

잠실 ▶ KIA 타이거즈 (가뇽) - (플렉센) 두산 베어스

두산이 2연승으로 공동 2위까지 올라선 가운데, 플렉센을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승운이 없는 플렉센은 개막 후 2경기 이후 승리가 없다. 가뇽은 지난 LG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 선수 모두 시즌 3승을 정조준한다.

대전 ▶ NC 다이노스 (구창모) - (채드벨) 한화 이글스

팀 최다 연패까지 1패, 12연패에 빠진 한화는 채드벨을 앞세운다. 그러나 상대는 각종 투수 기록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언터쳐블' 구창모로 강력하다. 한화전은 올해 첫 등판으로, 시즌 5승을 노린다. 한화는 방망이가 도와줘야 하지만, 지난 경기 난조를 보였던 채드벨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문학 ▶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 - (박종훈) SK 와이번스

삼성은 2연패 탈출을, SK는 2연승과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호투를 이어가던 최채흥은 지난 NC전에서 4이닝 7실점(5자책점)으로 주춤했다. 박종훈은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사직 ▶ KT 위즈 (배제성) - (스트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시리즈 기선제압은 롯데가 했다. 2연패에 빠진 KT는 배제성이 선발 등판한다. 배제성은 지난 키움전에서 5이닝 7실점(6자책점)을 하고도 쑥쓰러운 승리를 챙겼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롯데전에서는 6⅓이닝 2실점. 스트레일리는 KT와의 개막전에서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고척 ▶ LG 트윈스 (윌슨) - (이승호) 키움 히어로즈

4연승을 내달린 키움, 아직 첫 승이 없는 이승호는 자신의 시즌 첫 승과 팀의 5연승을 바라본다. 직전 등판이었던 KT전 2⅓이닝 8실점 부진을 털어내야 한다. 윌슨은 2연승 중. 직전 KIA전에서 10피안타 4실점 했지만 승리를 챙겼다. LG가 두산과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상황, 2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