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1 18:03
김태균은 11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6번 타자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모처럼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와쿠이를 상대로 몸쪽 직구를 때려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루상에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4회초 1사 1루의 상황에서 등장한 김태균은 와쿠이의 변화구를 노려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에 그치고 말았다. 7회초, 1사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초에는 세이부의 마무리 투수인 브라이언 시코스키를 상대로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지바 롯데는 다카야마 히사시에게 3타점을 내주며 2-4로 역전패했다.
[사진 = 김태균 (C) XT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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