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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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이효리 "지리는 활약 보여줄 것"…예명 '린다G' 확정 [종합]

기사입력 2020.06.04 16:10 / 기사수정 2020.06.04 15:09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놀면 뭐하니?' 이효리가 자신의 활동명을 정했다.

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유재석, 비, 이효리의 깜짝 라이브 방송이 이루어졌다.

이날 세 사람은 앞으로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쓰게 될 예명을 추천 받았다. 먼저 이효리는 자신의 부캐인 린다를 설명하며 그것으로 확정했다.

유재석은 "비도 비, 비 하니까 거리감이 생긴다"라며 비의 활동명 제작도 부탁했다. 시청자들은 '화려한 벨트가 나를 감싸네', '야자수', '비린내', '폭우' '비보다 발전하라고 에이'라는 활동명을 쏟아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비는 "어렸을 때 에이 받아본 적이 없다. 에이라고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때 유재석은 비룡을 제안하며 "가요계의 용이 되겠다는 뜻이다. 인기를 얻고 하늘로 승천하는 용이라는 의미다"라고 추천했다. 이후 비트를 탄다는 의미의 비트도 추천돼 비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활동명을 생각하던 유재석은 "가요계의 태풍을 일으켜보겠다"라며 유태풍을 선택했다. 그때 한 청취자가 유드래곤이란 이름을 말하자 유재석은 굉장히 만족해했고, 그 역시 선뜻 활동명을 정하지 못했다. 

이를 듣던 이효리는 "내 이름이 너무 임팩트가 없다. 난 린다 뭐냐. 지린다냐. 내가 나타나면 다 지린다"라며 자신의 예명을 지린다로 할 것을 선언해 주변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유재석은 "제발 논란 없이 가자. 앞에 성은 부르지 말자"라며 그를 만류했고, 결국 린다G로 타협을 보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세 사람이 활동하게 될 그룹명도 정해졌다. 수많은 그룹명이 제기되던 상황 중, 한 신청자가 '싹쓰리'라는 이름을 던졌다.

이에 유재석은 "더위를 싹쓸이, 음원 차트를 싹쓸이하는 느낌이다. 그룹명 치고 파격적이다. 20세기 느낌도 나는 단어다"라며 감탄했다. 비는 "이 싹쓰리가 해외 분들도 알아 듣기 쉬울 것 같다"라고, 이효리는 "싹을 영어로 쓰고 쓰리를 3으로 해도 예쁠 것 같다"라며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비는 "생방송 봐주셔서 감사하다. 싹스리는 우리 모두가 제일 행복한 이름인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효리는 "모두가 지릴 수 있도록 이 그룹 내에서 활약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싹쓰리는 오는 7월 18일 데뷔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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