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3' 기미년 경성 도착, 독립청년회 비밀 임무 맡았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3' 멤버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기미년 경성에 도착, 독립청년회의 비밀 임무를 맡게 됐다.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3' 11회에서는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가 '대탈출'의 스케일에 놀랐다. 

이날 의문의 벙커에 갇힌 멤버들. 유병재는 '1950년 6월 30일 이곳으로 옮겨짐'이란 말을 발견했다. 6.25 전쟁 발발 5일 후. 세계지도, 한국지도를 본 김종민은 "6.25 벙커 같다"라고 추측했다. 강호동은 액자 뒤에서 숫자와 문양을 발견했고, "그동안 액자 뒤를 수도 없이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고집스럽게 봤는데, 이번엔 있었다"라고 뿌듯해했다. 

김동현은 "우리나라 위도 경도 아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힌트를 얻은 유병재는 다이어리를 살펴보다 국가별 번호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비밀번호 순서가 틀렸고, 김동현은 알파벳순으로 해보라고 밝혔다. 김동현의 말대로 하자 금고가 열렸다. 

그 안에선 편지 봉투가 나왔고, 앞서 강호동이 밝혀낸 해골 목걸이를 통해 빠르게 문까지 접근했다. 문을 연 김종민은 말을 잇지 못했다. 첫 에피소드에 나왔던 타임머신이 있었기 때문. 타임머신을 손쉽게 연 멤버들은 시간 여행을 떠났다. 


타임머신 문이 열리자 환한 빛이 들어왔다. 야외였고, 말과 전차가 지나갔다. 바로 경성 한복판이었다. 신동은 "너무 신기한 것 같다. 이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라고 했고, 유병재는 "딱 문 여는데 와"라며 감탄했다. 

강호동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려고 할 때 경찰들이 총을 들고 멤버들을 포위했다. 경부는 멤버들이 독립청년회라고 의심하며 포박했다. 경무총감 암살 미수 사건으로 독립청년회 조선인들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부는 수광 선생의 집으로 멤버들을 끌고 갔다. 수광 선생은 멤버들을 구하려 경부에게 돈을 쥐여주었다. 수광 선생은 이곳이 기미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무도 어떤 일이 일어나는 해인지 알아채지 못했다. 김종민과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하는 유병재는 "부끄러운 게 전 기미년을 듣는 순간 눈치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수광 선생은 "난 수광 유창구다"라고 소개하며 멤버들에게 편지를 건넸다. 하나비에 있는 여주인에게 전하라는 부탁이었다. 멤버들은 경성 거리를 걸으며 수광 선생이 준 노잣돈으로 군것질을 하다 타임머신이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 이어 하나비에 도착한 멤버들은 미션을 성공한 후 하나비 여주인 여웅을 만났다. 

여웅은 "경무총감을 암살하고 독립선언서를 전달하려 했다. 허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 학생으로 위장했던 내 동생이 붙잡혀갔다"라며 "우린 내일 중요한 거사를 앞두고 있다. 허나 신분이 노출돼 몸을 숨겨야 한다"라면서 멤버들에게 비밀 임무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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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