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일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또 팝핀현준이 국악인 남상일을 질투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가온, 김일우, 팝핀현준이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가온이었다. 김가온은 육아로 인해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강성연은 김가온이 주부 우울증에 걸릴까 봐 걱정했다.
강성연은 "신랑이 요즘 주부 우울증인지 항상 창백하고 곧 울 거 같고. 뭔가 새로운 전환이 필요할 거 같았다"라며 털어놨고, 김가온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딸기 체험 농원을 찾았다.
이후 강성연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하는 김가온을 격려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고, "보보가 트로트를 가지고 돌아왔다. 트보"라며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열창했다.
그러나 강성연의 예상과 달리 김가온은 딸기 체험 농원에서도 가족들을 챙기느라 제대로 쉴 수 없었다.
김가온은 "제가 쉬러 가는 거라고 보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와이프도 챙기지만 아이들도 챙겨야 하고 저를 챙겨주는 사람은 없고. 조만간 다시 가게 되지 않을까"라며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일우였다. 김일우는 반려견 마리와 함께 사는 집을 공개했고, 모노톤이 강조된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더 나아가 김일우의 집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김일우는 수준급 요리 실력과 살림 노하우를 뽐냈다.
김일우는 촬영을 마치고 동료 배우들에게 뒤풀이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고, 쓸쓸하게 귀가해 홀로 와인을 마셨다.
김일우는 "결혼은 한 번도 못 해봤다. 독신주의는 아닌데 인연이 없었다. 남들은 혼자 사는 걸 부러워하더라. 그렇게 부러워할 일은 아닌 거 같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아픔도 있고 상처도 있을 수 있지만 그 모습이 난 굉장히 부럽고 그들이 많은 걸 가졌다고 생각한다"라며 고백했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팝핀현준이었다. 팝핀현준은 공연을 앞둔 박애리에게 부탁을 받고 비녀를 가져다줬다. 이때 박애리는 남상일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고, 급기야 박애리는 남상일을 집으로 초대했다.
팝핀현준은 오토바이를 타고 혼자 집으로 가야 했고, 박애리가 남상일을 차에 태우고 귀가했다.
게다가 팝핀현준 어머니는 남상일을 위해 밥상을 차렸고, 팝핀현준에게도 해준 적 없는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남상일은 박애리와 한 작품에서 베드신이 있었다고 말했고, 팝핀현준은 "베드신이 있냐"라며 발끈했다.
결국 팝핀현준은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라서 당황스럽긴 했다. 예술로 바라봐야 하지 않냐. 그래도 신경은 쓰이더라"라며 질투했다.
그날 밤 남상일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팝핀현준을 칭찬했고, 박애리는 "우리 호흡을 따라올 사람이 없다"라며 팝핀현준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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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