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그간 선발로 좋은 내용을 보였던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민우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4경기에서 호투하고도 승리가 없었던 김민우는 이날 첫 승에 도전했으나 3⅔이닝 7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총 투구수 84개. 최고 147km/h 직구와 포크볼을 위주로 커브를 곁들여 던졌다.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2사 후 최정에게 중월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다. 로맥은 3루수 땅볼 처리. 2회에는 정진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정의윤과 최준우를 모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초 한화가 1득점 하며 1-1 균형이 맞춰졌으나 김민우는 3회 이호구와 노수광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최지훈의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았으나 최정의 안타에 한 점을 잃었고, 로맥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정진기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점을 더 헌납했다.
김민우는 4회에도 선두타자 최준우에게 볼넷을 내줬고, 번트를 시도한 이홍구를 1루수 직서타, 정현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노수광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최지훈에게도 안타를 허용한 김민우는 결국 윤규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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