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케리 우드, 실전피칭 시작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왕년의 '닥터K' 케리 우드가 실전피칭을 시작했다.

시카고 컵스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재활과정을 거치고 있는 우드가 다음주 칵터스리그 경기에 투입될 것이라고 반갑게 우드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우드의 복귀와 관련해 시카고의 투수 코치 래리 로쓰차일드는 "우드가 아직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공 빠르기는 괜찮다"며"문제는 공의 예리함이 부족하다는 것과 계속해서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우드의 현재 컨디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뒤이어 "현재 우드의 컨디션은 좋다. 하지만, 아직 그의 몸이 완벽히 회복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며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다음주에 복귀하는 우드는 아직 재활과정이 온전하게 마치지 못해 간단히 한 타자에서 두 타자정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컵스에서 데뷔한 우드는 한 때 '닥터K'로서 명성을 떨쳤으나 부상으로 인해 3년째 고생중이다. 그리고 더는 선발투수로는 활약하기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다.

- 우드의 통산기록 -

71승 56패 방어율 3.68 삼진 1299개

[사진@ML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