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영혼수선공’ 신하균이 늦은 밤 VIP 환자 강신일의 병실을 기습한다.
27일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은 13-14회 방송을 앞두고 이시준(신하균 분)이 고상모(강신일)의 VIP 병실을 기습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시준은 자신의 방식으로 환자가 가진 마음의 병의 원인을 들여다보고 환자와 유대 관계를 맺는 ‘괴짜 라뽀 의사’다. 스스로 경찰인 줄 아는 망상 장애 환자와 함께 순찰하고, 이식증 환자가 느끼는 불안증의 원인인 아버지를 함께 찾아가 마음의 응어리를 풀도록 이끄는 등 병원 안팎에서 환자를 위한 맞춤 마음 처방전을 내려왔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시준이 새로운 환자 상모와 마주한 모습이 담겼다. 상모는 중요한 청문회를 앞두고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는다. 병원장 조인혜(조경숙)와 오기태(박수영)를 소환하는 VIP 환자이기도 하다.
시준은 상모 앞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기태의 모습과 달리 얼굴을 한쪽으로 쏠리게 하는 포즈를 취하는 등 거침없이 괴짜 의사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급기야 시준은 ‘짠’하고 VIP 병실 문을 대차게 열어젖히며 등장해서는 상모를 앞에 두고 캔맥주를 벌컥벌컥 마시고 있다. 상모는 그런 시준을 의뭉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시준이 VIP 환자 상모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치며 맞춤 처방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혼수선공’ 측은 “27일 방송될 13-14회에는 은강병원에 입원한 VIP 환자의 치료에 나선 시준의 활약이 공개될 예정이다”라며 “VIP의 질환을 고쳐야 하는 특명이 내려진 은강병원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것.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혼수선공’은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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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