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26일 화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4 - 6 두산 베어스
두산은 플렉센이 6이닝 3실점으로 제몫은 했다. SK 타순이 한 바퀴 돌 때까지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썼지만 5, 6회 초 간파당하는 듯했다. 1-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돼야 했다. 하지만 불펜에서 모처럼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현승은 3년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SK는 8회 말 투수, 포수를 동시 교체하면서 2점 차 리드를 지키려 했다. 하지만 제구 난조며 두산 타선 공략에 힘겨워했다.
사직 ▶ 삼성 라이온즈 0 - 1 롯데 자이언츠
스트레일리가 기복 없는 투구를 했다. 6⅓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채흥도 만만치 않았다. 7이닝 무실점으로 맞불을 놨다. 계속되는 투수전 양상 속에서 양 팀 선발 투수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8회 말 1사 1, 2루에서 이대호가 침묵을 깨는 적시타를 쳐 승리를 이끌었다. 허문회 감독은 필승조를 돌릴 수 있었다. 반면 삼성은 13득점 내는 이틀 전 경기력이 아니었다.
창원 ▶ 키움 히어로즈 2 - 7 NC 다이노스
NC가 다시 3연승을 달렸다. 원동력은 구창모였다. 구창모는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3승을 거뒀다. 타선은 알테어가 2회 말 1타점 동점 적시타며 쐐기 스리런까지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지원했다. 이승호는 2회 말 집중타를 맞고 흔들려 4실점했지만 6회 말까지 책임졌다. 타선은 경기 후반 NC 구원 투수 박진우를 괴롭히는가 했지만 다음 투수 임정호, 원종현 공략은 못 했다.
수원 ▶ KIA 타이거즈 4 - 1 KT 위즈
가뇽이 2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다.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KT 강타선을 제압했다. 경기 전까지 KT 타선은 팀 OPS 0.867로 2위였다. 타선에서 터커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무안타 침묵을 깼다. 2번 타자 김선빈은 4안타 경기를 했다. 배제성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4회 초 2피안타 2볼넷을 주고 잠시 흔들렸지만 제몫은 분명 했다. 추격 의지는 불펜이 합 3실점하면서 꺾였다.
대전 ▶ LG 트윈스 3 - 0 한화 이글스
윌슨이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라모스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돕기 시작하자 정근우가 마수걸이 홈런으로 지원 사격했다. 윌슨이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나서 진해수가 흔들렸지만 정우영이 두 차례나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천웅이 9회 초 주자 3루 상황 때 쐐기 타점을 쳐 간격을 벌렸다. 한화는 채드벨이 3이닝 무실점으로 점검했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 타선은 4안타로 빈약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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