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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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뉴 "밀란은 고향과 같은 팀"

기사입력 2010.09.04 16:14 / 기사수정 2010.09.04 16:14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C 밀란으로 이적한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호비뉴가 자신의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비뉴는 4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밀란에서 고향에 온 느낌을 받고 있다. 호나우지뉴, 파투, 티아구 시우바와 같은 소중한 친구들을 찾을 수 있으며 내가 생각하는 축구를 발견하게 한다. 밀란은 브라질 선수들의 피가 흐르는 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팀 동료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 “이브라가 나를 환상적이라 했을 때 매우 좋았다. 그는 세계에서 세 손가락에 드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비록 경쟁이 문제가 될지라도 이는 감독이 결정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맞이할 시즌에 대해서는 “AC 밀란은 우승을 원하고 있다. 나는 레알에서 이를 해봤고 좋은 경험이었다. 맨시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것이 낫다. AC 밀란은 나의 명예의 전당을 채워 줄 수 있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호비뉴는 지난 1일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80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를 떠나 AC 밀란에 입단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연봉은 500만 유로(한화 약 74억 원)이라 한다. 덧붙여, 밀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굉장한 구경거리를 가져다주는 브라질 선수들을 좋아한다. 그들은 클럽의 철학인 '즐기는 축구'를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란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서 데려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이어 ‘브라질 대표 공격수’ 호비뉴마저 영입, 기존의 알레산드리 파투와 호나우지뉴로 이어지는 판타스틱 4를 구축하게 됐다. 그러나 판타스틱 4를 모두 같은 경기에서 보는 것은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의문을 낳고 있다.

그럼에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AC 밀란 감독은 때에 따라서 이들을 모두 기용할 전망이다. 지난 레체와의 1차전에서도 막강한 화력으로 4-0으로 승리한 만큼 상대적으로 약체와의 경기에서 이들 조합을 실험해 공격에 무게를 실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 호비뉴 (C) UE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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