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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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키우다 번아웃" CEO 된 유빈, '넵병' 치유하는 '넵넵'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05.21 18:00 / 기사수정 2020.05.21 10:2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원더걸스 출신 유빈의 신곡 '넵넵(ME TIME)'이 베일을 벗었다.

유빈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넵넵'을 발매했다.

'넵넵'은 '네'라고 하기엔 왠지 눈치가 보이는 사람들, 이른바 '넵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위로 송 같은 곡이다. 마림바 소스로 시작하는 테마와 HOOK 부분 피아노 테마들이 귀를 사로잡고 구간마다 장르적인 다양성이 엿보여, 듣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도록 구성된 이지리스닝 힙합곡이다.

원더걸스 때부터 여러 작업을 함께해온 심은지 작가와의 협업으로 유빈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유빈만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개성과 감성을 한껏 담아냈다. 

특히 '스트레스 키우다 번아웃 / 어따 쓸라 돈 버나 / 톡톡 또 울린다 / 평생 답만 하나 / 넵 넵 아~ 넵 / 아 괴로워라 외로워라 / 외로운데 왜 이렇게 좋아 / 참 편했지 뭐 / 꿀 빨았지 뭐 / 건강한 유기농 집밥 / 내 입엔 msg가 / 와 Free다 프리야'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유빈은 매력적인 음색으로 팀내 래퍼 포지션을 담당했다. 그는 2018년 데뷔 11년 만의 첫 솔로 앨범'都市女子'의 시티팝 장르 타이틀곡 '숙녀(淑女)'를 통해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두 번째 앨범 '#TUSM'를 통해 신스팝적인 요소와 레트로를 적절히 섞은 실험적인 곡으로 아티스트의 면모 또한 보여줬다. 지난해 발매한 세 번째 앨범 'Start of the End'에서는 작사, 작곡까지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가요계에 자리매김했다.

유빈은 이날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넵넵' 컴백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유빈 '넵넵'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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