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샤킬 오닐, 통산 25,000득점 돌파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샤킬 오닐이 NBA 역사상 14번째로 25,000득점을 돌파했다.

15시즌 동안 NBA 올랜도 매직-LA 레이커스-마이애미 히트에서 활약하며 958경기 동안 평균 26.1득점을 기록해온 오닐은 27일(한국시간)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 6분경에 통산 25,000번째 득점을 달성했다.

그러나 소속팀 마이애미는 오닐의 대기록 달성에도 불구하고 뉴욕에 패했다. 뉴욕은 스테판 매버리가 4쿼터에서만 18득점을 올리고 자말 크로포드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는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에 99-93으로 승리했다.

뉴욕의 센터 에디 커리는 대기록을 작성한 오닐을 상대로 2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의 승리를 도왔다. 마이애미는 3점슛 대회 우승자인 제이슨 카포노가 24득점을 기록하고 오닐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웨이드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한편, 댈러스 매버릭스는 애틀란타 호크스를 110-87로 대파하고 올시즌 3번째 12연승과 함께 홈경기는 20연을 내달렸다.

덕 노비츠키, 제이슨 테리, 조쉬 하워드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제리 스택하우스가 19득점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4쿼터 중반 하워드가 루즈볼을 다투다 오른발목 부상이 심해져 아웃, 연승행진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 27일 NBA 전적 -
새크라멘토 킹스 82 - 89 필라델피아 76ers
마이애미 히트 93 - 99 뉴욕 닉스
덴버 너기츠 11 - 107 멤피스 그리즐리스
토론토 랩터스 91 - 107 샌안토니오 스퍼스
애틀란타 호크스 87 - 110 댈러스 매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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