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2 11:42
2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최근 국내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인 MU마케팅(대표이사 민국홍)과 '골프 지존' 서희경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희경은 2005년 KLPGA에 입회해 통산 11승을 올린 골퍼다. 국내 KLPGA를 평정한 서희경은 올해 열린 USLPGA투어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지난 상반기 동안 LPGA 대회에도 출전했던 서희경은 롤렉스 세계랭킹 22위에 올라있다.
국내 최고 인기 골퍼로 군림했지만 서희경은 지금까지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맺지 않고 모든 스케줄을 스스로 관리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서희경은 무리라고 판단해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었다.
서희경은 "단지 내가 편하고자 이번 계약을 맺은 것은 결코 아니다. 그동안 해외투어에 참가할 때도 항공권 예약이나 현지 숙박 등의 예약은 혼자 해왔다. 프로골퍼로서뿐만 아니라 앞으로 은퇴 후에도 '서희경'이라는 브랜드를 매니지먼트 해줄 수 있는 선진 시스템을 갖춘 업체가 필요했다"고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MU마케팅 민국홍 대표는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희경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고 계약을 맺은 소감에 대해 밝혔다. 또, 민국홍 대표는 "앞으로 서희경 선수가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뒤에서 조용히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한편, 서희경은 MU마케팅과 2014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스케줄 관리부터 모든 계약 관계에 이르기까지 위임을 한 상황이다.
올해 설립된 MU마케팅은 KLPGA투어 대우증권 클래식 2010의 대행사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7월에 열린 'CT&T·J골프 KPGA 선수권대회'를 대행하는 활동을 해왔다.
[사진 = 서희경 (C)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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