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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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이수혁, 진세연에 입맞춤…이서엘에 파혼 통보 [종합]

기사입력 2020.05.18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이수혁이 진세연에게 입을 맞추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18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을 갑자기 용서한 정사빈(진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사빈은 장마철(김도경)이 김수혁(이수혁)을 죽이려고 하자 자신의 몸을 던져 김수혁을 구했다. 장마철은 천종범이 김수혁을 죽이라고 했다고 진술했고, 김수혁은 정사빈을 보러 찾아온 천종범과 마주했다. 

김수혁이 "여긴 왜 왔냐"라고 묻자 천종범은 "좋아하는 여자가 다쳤는데 걱정되는 게 당연하죠"라며 정사빈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수혁은 "난 그래서 너 같은 종족이 치가 떨려. 네 뇌 속에 좋아한단 말만 있지. 미안하단 말은 없고"라며 "너 때문에 칼 맞은 사람이 좋아하는 여자면 넌 절대 여기 못 나타나는 게 인간이란 거야. 짐승새끼야"라고 일갈했다. 


그런 가운데 제이(차민지)는 정사빈의 휴대폰에서 위치추적 앱을 발견했다. 정사빈은 그게 천종범이란 걸 알았다. 정사빈은 천종범에게 자신의 취향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고는 "돌려줄래? 내 다이어리. 돌려줘"라고 차갑게 말했다. 

천종범은 장혜미(김정난) 집에 갔다가 땅에서 오래된 휴대폰과 임화영 살인사건 증거를 발견했다. 휴대폰 뒤엔 백상아(이서엘)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그 시각 주인도(장원영)는 타투샵을 조사하다 백상아의 흔적을 발견, 연락을 취했다. 백상아는 주인도에게 혼자냐고 물은 후 갤러리로 오라고 했다. 

주인도는 갤러리에서 한 그림을 보고 놀라 사진을 찍고 김수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김수혁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주인도는 공지철이 그린 그림이 걸려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때 백상아가 나타나 주인도를 공격했다. 

백상아를 따라간 천종범은 백상아가 주인도를 죽이려는 장면을 사진에 담았다. 백상아는 "초대도 안 했는데 왔네? 신고할 테면 해봐. 용의자는 네가 되겠지"라고 한 후 천종범을 뒤쫓았다. 


김수혁은 백상아에게 "우리 파혼하자.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 근데 내가 소속이 분명한 사람이라 내가 그 사람 소속이 아니면 그 사람을 지킬 수 없어"라고 밝혔다. 

백상아는 "너 그 여자 좋아해?"라며 마음을 알고 싶다고 했고, 김수혁은 "그 여자하고 있으면 자꾸 그 여자 얼굴을 쳐다보게 돼. 그 여자하고 있으면 날 통제할 수 없어. 온종일 그 여자 생각이 나. 그래서 일하다가도 뛰쳐나가고 싶어"라고 털어놓았다. 

천종범은 정사빈에게 다이어리를 돌려주었고, 정사빈은 "김수혁 검사 죽이려고 한 거 너 맞아?"라고 물었다. 그렇단 말에 정사빈은 "널 추적하고 의심하니까 죽이고 싶었어?"라고 했다. 이에 천종범은 "당신을 사랑하니까. 당신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 죽이고 싶었어. 내가 당신 마음 못 들어가게 하는 사람이라 그 사람 죽여야 했어"라고 밝혔다. 

정사빈은 "다음부턴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직접 물어봐. 훔쳐보지 말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절대 거짓말하지 마. 다음부턴 억지로 웃지 마. 남들 앞에서 너 아닌 사람으로 살지 마"라고 밝혔다. 그러자 천종범은 정사빈을 안았다. 


천종범은 공지철이란 이름에게 살인 영상을 보내며 만나자고 했다. 백상아가 자신을 몰래 지켜보고 있단 사실도 알았다. 천종범은 백상아에게 "나한테 공지철 메시지 보낸 이유가 뭐야? 왜 나한테 살인누명을 씌웠지?"라고 물었지만, 백상아는 "그건 장혜미 작가한테 물어볼 질문이다.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널 지켜봤다"라고 했다. 

천종범이 "내 방 CCTV는 왜 설치했냐"라고 묻자 백상아는 "넌 안 그래? 친구 사귀고 싶을 때 몰래 들여다보고 싶잖아"라고 밝혔다. 이에 천종범은 "고마운데? 누가 날 훔쳐보는 게 얼마나 끔찍한지 알게 해줘서"라며 하루 줄 테니 답을 가져오라고 했다. 백상아는 "난 당장이라도 네가 좋아하는 여자 죽일 수 있어"라고 협박했고, 천종범은 "넌 못 그래. 나한테 죽는 게 무서우니까"라고 응수했다. 

이후 천종범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란 정사빈의 말을 떠올리며 정사빈에게 어디냐고 물었다. 정사빈은 천종범이 자신을 스토킹했고, 여전히 좋아한단 사실을 까맣게 잊은 듯 해맑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정사빈 앞에 먼저 나타난 건 김수혁이었다. 김수혁은 "저도 실험 좀 해봐도 되겠냐"라며 정사빈에게 입을 맞추었고, 천종범이 이를 보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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