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1 21:27 / 기사수정 2010.09.01 21:33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갈 길 바쁜 포항의 길목을 서울이 틀어막았다.
AFC 챔피언스 리그 때문에 한 달 먼저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2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FC 서울은 최태욱이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6강 진입을 위해 남은 경기 전승을 노리던 포항을 1-4으로 꺾었다.
서울은 전반 22분 최태욱의 골을 시작으로 43분에는 첫 골을 넣은 최태욱이 정조국의 골을 도우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서울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9분 이승렬은 쐐기골을 넣으며 포항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팀의 두번째 골을 넣었던 정조국은 후반 46분 팀의 의 승리를 자축하는 골을 넣었다. 포항은 후반 종료 직전 설기현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따라 붙기에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한편, '마계대전'이라 불리며 난타전을 기대하게 했던 성남과 수원의 경기는 궂은 날씨와 최악의 잔디 상태가 더해져 골이 나지 않은 채 마무리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성남과 수원의 경기 장면 (C) 정재훈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