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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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요키시 2승+장단 17안타' 키움 4연패 끝, LG 7연승 저지

기사입력 2020.05.17 16:59 / 기사수정 2020.05.18 04:5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LG의 연승 행진을 저지, 스윕패를 모면했다.

키움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3차전 원정경기에서 9-4로 대승을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패했던 키움은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고 스윕패 위기를 벗어나며 시즌 전적 7승5패를 만들었다. 반면 LG는 연승이 '6'에서 끊겼고, 7승4패가 됐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승을 챙겼고, 김재웅과 임규빈, 양현, 조상우가 이어 나왔다. 장단 17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박동원과 서건창, 이정후가 나란히 솔로 홈런을 기록, 서건창과 김하성, 이정후, 이지영까지 네 명의 타자 3안타로 펄펄 날았다.

2회 박동원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은 키움은 볼넷 출루한 김혜성이 이지영의 안타, 김하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4회에는 이지영의 안타와 박준태의 희생번트, 서건창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 찬스에서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3점을 더 보탰다.

키움은 6회 서건창과 이정후의 홈런으로 2점, 7회 이지영가 변상권,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점수를 9-0으로 벌렸다. LG는 요키시가 내려간 7회 바뀐 투수 김재웅 상대 2루타를 치고 나간 김현수가 채은성의 뜬공으로 진루해 김용의 땅볼 때 득점하며 1점을 만회했다. 

LG는 8회 임규빈 상대 정주현의 2루타 후 상대 폭투, 오지환 볼넷 후 백승현의 적시타와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따라붙었다. LG는 9회말 양현 상대 한 점을 더 내면서 4-9로 추격했으나 결국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키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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