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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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안보현, 母에게 털어놓은 무명시절 고충→편지로 전달한 진심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5.16 09: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나혼자산다' 안보현이 어머니에게 진심을 전달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처음으로 어머니를 서울 집에 초대한 안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보현은 "그동안은 어렵게 사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이젠 창피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안보현은 어머니를 위해 직접 만든 양식 코스 요리를 대접하고 성수동 카페거리를 함께 걸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어머니를 한강 유람선으로 모신 안보현은 서울 상경 후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안보현은 "신림동에 왔을 때 400에 25만원짜리 집에 살았다. 보증금이 부족해서 아빠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어머니는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또한 안보현은 "서울 처음 왔을 때 택배 아르바이트를 해서 명절에 못 내려갔을 때가 너무 힘들었다"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왔는데 집에 물이 차있었다"고 고배을 이어갔다.

이런 고생을 이겨내고 행복을 맞이한 안보현에게 어머니는 "고생했다"는 한 마디와 함께 아들을 꼭 끌어안았다.

또한 안보현은 군 시절 이후 처음으로 어머니에게 편지도 작성했다. 안보현은 자신 때문에 희생된 엄마의 꿈에 대한 죄책감, 과거 엄마를 부끄러워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 등을 숨김없이 적어냈다.

안보현은 "엄마에 대해 너무 몰랐던 것 같다. 너무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고 말해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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