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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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선발리뷰] 요키시 vs 라이블리 박빙…타선 지원 미미

기사입력 2020.05.12 20:2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선발 투수 간 대결이 팽팽하게 흘렀다. 비슷하게 던졌으나, 미소는 한 명만 지었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는 올 시즌 2번째 등판에서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썼다. 6이닝 동안 투구 수 83개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볼넷도 안 줬다. 6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1실점했는데도 승패 없이 물러나야 했는데, 더 좋은 투구 기록을 남겼다.

1회 초 유일하게 오점을 남겼으나, 이마저도 수비 불운이라 봐야 했다. 요키시는 선두 타자 김헌곤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하지만 낙구 지점 포착이 안 됐다. 중견수 임병욱이 포구 실책 과정에서 뜸들이다 타자 주자를 득점권까지 보냈다. 요키시는 후속 타자 김동엽에게 읽히고 곧장 선취점을 줬다.

그러고 나서 매우 안정적이었다. 요키시에게 득점권 위기는 3회 초 2사 후 2루 주자 박해민이 발로써 만드는 주자 3루 위기 외 큰 위기가 없었다. 이마저도 후속 타자 김동엽을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요키시는 6회 초까지 타자 12명에게 삼진 5개 섞어 연속 범타를 안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라이블리도 잘 던지기는 마찬가지였다.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에게 좌중월 1점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6이닝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를 못 따냈다. 라이블리가 던지는 동안 삼성 타선은 4안타 1득점으로 넉넉히 돕지 못 했다. 볼넷은 못 골랐다.

라이블리는 실점 최소화 과정을 보이기도 했다. 6회 말 무사 2루에서 이정후에게 추가 실점을 하기는 했으나, 박병호, 박동원을 연속 뜬공 처리하면서 아웃 카운트를 쌓더니 2사 1, 2루에서 테일러 모터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그러고 임현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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