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지석진, 양세찬이 김종국에게 선물을 주게 됐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민규, 전효성이 등장,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전효성과 세븐틴 민규가 등장했다. 제작진은 생일을 맞이한 김종국을 위해 엔딩에서 특별한 선물 뽑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룰렛 12칸은 김종국이 원하는 선물이라고.
하지만 김종국을 제외한 멤버 중 한 명이 개인카드로 결제하게 된다고 밝혔다. 결제자는 런닝볼로 추첨하고, 히든 미션에 성공할 경우 성공 횟수만큼 다른 멤버의 런닝볼을 추가할 수 있다고. 김종국이 히든 미션을 알아내면 알아낸 만큼 상품 룰렛 돌릴 횟수를 추가할 수 있었다.
히든미션은 멤버들 모두 공통적이었다. 제작진이 사자성어에서 한 글자라도 틀리면 안 된다고 하자 이광수는 "비슷하면 봐줘. 재치로 일부러 할 수 있잖아"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몇 주째 말하고 있는 '형설지공'을 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과 멤버들이 모였고, 전효성과 민규는 처음 멤버들을 보는 척 등장했다. 유재석은 히든 미션 중 하나인 김종국의 '요 있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며 운을 띄웠고, 다른 멤버들도 김종국의 대답을 듣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정신 차려"라며 넘어가지 않았다.
그때 김종국의 생일 케이크가 등장했고, 김종국은 "너무 싫어"라고 괴로워했다. 유재석이 그 틈을 타 케이크에 있는 김종국 모형을 보며 "종국이 어디 있지"라고 했고, 김종국은 "요기 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이 룰렛에 원하는 선물을 적은 후 팀을 정하기로 했다. 멤버들이 헬스 기구에 자신의 번호를 부착했고, 김종국은 그중 2개의 운동기구를 선택했다. 김종국은 짐볼에 번호가 붙어있는 걸 보고 황당해했다. 멤버들은 짐볼뿐만 아니라 라텍스 밴드, 작은 공도 제보했고, 김종국은 자신과 팀이 안 되려고 그런 거라고 괘씸해하며 작은 공을 선택했다. 작은 공 주인공은 양세찬. 양세찬은 "형이 이럴 줄 알고 일부러 한 거다"라고 변명했다.
종국 팀(김종국, 민규, 양세찬), 석진 팀(지석진, 송지효, 하하), 재석 팀(유재석, 전효성, 이광수)이 꾸려진 가운데, 1라운드는 '내 음식이 보이니'가 시작됐다. 출제 팀은 3분 안에 선택한 음식을 먹고, 정답을 맞히는 팀은 음식을 맞히는 미션이었다. 유재석은 "아주 '형설지공' 같은 상황이다"라며 히든 미션을 시도하기도.
이후 밥을 먹다 지석진은 갑자기 김종국에게 팔짱을 끼려 했고, 이광수도 김종국 옆으로 왔다. 이에 김종국은 수상함을 감지했고, 멤버들에게 팔짱을 끼었다. 망했단 걸 예감한 하하는 다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자고 하면서 대놓고 팔짱을 끼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자포자기 슬레이트를 쳐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 미션은 '쿠키를 사수하라'로, 공격팀에서 쿠키를 지킬 술래 1명과 쿠키를 옮길 2명을 결정한다. 술래 송지효는 안대를 썼고, 시작하자마자 이광수를 명중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민규도 명중. 게임이 계속될수록 멤버들은 거칠어졌고, 보다 못한 제작진은 "이런 게임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든 미션이 끝난 후 김종국은 팔짱 끼기, 스티커 붙이기, '요 있지'까지 히든 미션을 3개나 맞혔다. 룰렛을 2번 돌릴 기회를 얻은 김종국. 초조해진 지석진은 멤버들에게 유재석에게 런닝볼을 몰아주라고 속삭였다.
김종국이 룰렛을 돌린 결과 보약, 노트북에 당첨됐다. 지석진은 보약, 양세찬은 노트북을 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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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