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 번째 등판에 나선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브리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자가격리 후 늦은 합류로 지난 5일 개막전에서 3⅓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왔던 브리검은 이날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투구수가 74개로 많아지면서 4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1회 점수를 주고 시작했다. 선두 정진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이용규와의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고, 호잉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2점을 잃었다. 브리검은 곧바로 이성열에게도 좌전안타와 폭투로 2루를 내줬으나 김태균을 풀카운트 끝 삼진, 오선진을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는 하주석 유격수 뜬공, 최재훈 삼진 후 김회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정진호 삼진으로 끝냈다. 그러나 3회 한 점을 더 잃었다. 이용규 3루수 땅볼 뒤 호잉과 이성열엑 연속 안타를 맞았고, 이성열의 오버런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호잉이 홈인했다. 오선진은 2루수 땅볼로 잡았다.
브리검은 4회 하주석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최재훈의 땅볼 뒤 하주석의 도루 감행으로 주자 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회성, 정진호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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