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팀 간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선 시리즈에서 2패를 당하면서 싹쓸이패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라인업에 변화를 줬던 한화는 이날 송광민이 빠지면서 다시 변화가 생겼다. 전날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송광민은 수비 과정에서 타구에 오른쪽 어깨를 맞았고, 그 여파로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용덕 감독은 "수비하면서 어깨를 맞았던 게 안 좋아서 보호 차원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을 치는 등 타율 0.474로 타율이 좋은 송광민이기에 한화로서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결정이다.
송광민이 빠지면서 한화는 정진호~이용규~호잉~이성열~김태균~오선진~하주석~최재훈~김회성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루수 정은원도 시즌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은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타율 0.111에 그쳤다.
한편 이날 한화는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워윅 서폴드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한용덕 감독은 "1선발이라 항상 기대를 갖고 잇다. 첫 단추를 잘 뀄으니까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채드벨에 대해서는 "아직은 진행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